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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비인후과

외이도(귓구멍, External auditory canal)의 세균성 외이도염(Bacterial otitis externa)

※ 본 자료는 참고 자료일 뿐 상기 질병의 진단 및 치료는 전문가인 이비인후과(두경부외과) 전문의에게 받으시면 되겠습니다.

  • 세균 감염에 의해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급성 외이도염의 90% 이상

 

  • 원인균은 P. aeruginosa, S. epidermidis, S. aureus 순이다.

 

  • 외이도염은 염증 전기, 급성 염증기 및 만성염증기 세 가지 임상단계가 있다.

 

  • 염증 전기 단계는 외이도 피부의 부종이 나타나며, 국소적 외상 또는 습한 환경에 의해 유발된 땀샘의 후속 폐쇄는 추가 외상을 유발한다.

 

  • 급성 염증 단계는 경증, 중등도, 중증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.

 

  • 경증의 급성 염증은 맑고 무취의 분비물이 있는 홍반성 및 부종성 외이도가 특징적이다.

 

  • 염증은 부종과 통증, 점액 분비물이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의 급성 염증 단계로 넘어간다.

 

  • 중증 급성 염증 단계에서 외이도는 분비물로 막히고 심한 통증을 느끼며, 종종 주변부 부종 및 비후와 관련이 있다.

 

  • 급성 외이도염은 수영 선수에 흔하고 여름철 물에 접촉한 후 발생이 빈번하여 'Swimmer's ear'로 불린다.

 

  • 특히, 과도한 귀지 제거 등으로 외이도의 산성도가 변화된 상태에서 물 접촉을 통한 외이도의 습한 환경은 세균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다.

 

  • 잦은 면봉의 사용도 외이도 상피에 손상을 일으켜 급성 외이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.

 

  • 이통 및 이루 등의 증상이 생기며 분비물에 의해 이충만감 및 전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.

 

  • 외이도에 이루 및 분비물 등이 존재하면 최대한 제거하여 고막을 관찰해야 하고 otic drop 등이 잘 흡수될 수 있게 해야 한다.

 

  • 적절한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이 지속 시 세균 배양검사, 조직 검사 등 시행.

 

  • 감염이 외이도를 넘어 확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측두골 조영제 CT 등 검사 시행하여 괴사성 외이도염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.

 

  • 급성 외이도염은 물 노출이나 외이도에 불필요한 자극 등을 피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.

 

  • 수영을 할 때 폐쇄형 귀마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되며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올바른 착용으로 외이도 자극을 줄여야 한다.

 

  • 특히, 면봉은 굉장히 좋지 않다.

 

  • 치료로는 이용액(otic drop) 등을 이용한 국소요법이 효과적이다.

 

  • 국소적으로 약물 투여 시 외이도에 전달 및 흡수되는 양은 전신을 통해 전달되는 양보다 많으므로 oral anitibiotics 보다 otic drop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(전문의 판단 상 필요시 당연히 oral anti도 써야 한다.)

 

  • 이용액으로는 이독성 및 알레르기 가능성이 없고 광범위한 항균 범위를 갖는 산성제제가 이상적이다. 또한 급성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면 효율적으로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.

 

  • 약물 치료와 더불어 외이도 분비물 등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외이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.

 

  • 심한 부종에 의해 외이도가 완전히 막힌 경우 항생제나 이용액을 적신 심지 등을 통해 외이도의 부종 등을 가라앉힐 수 있다.

 

  • 삽입된 심지는 3~5일 이내에 교체하거나 제거한다. (전문의 판단에 따라 일 수 차이는 변동될 수 있다.)

※ 대한이과학회(Korean Otological Society)에서 발간한 '이과학(2022, 세종의학)' 을 참고하였습니다.